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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오스카 2관왕 '케데헌' 감독, 오스카 시상식 생라면 먹방! 이어 '어서와' 뜬다

오스카 시상식서 봉지 라면 부숴 먹은 '케데헌'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5월 아들과 '어서와' 출연 확정

마렌 구 SNS
마렌 구 SNS

오스카 시상식장서 생라면 먹방, 거장의 소탈한 반전 매력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 보여준 이색적인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아내인 마렌 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오스카 시상식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최고 권위의 시상식장에서 정장 차림으로 한국 생라면을 부숴 젓가락으로 먹는 모습은 대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국계 매기 강 감독과 공동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올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했다. K-컬처를 세계적 반열에 올린 주역의 가장 한국적인 일상이 대중에게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소니 픽처스 제공]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소니 픽처스 제공]

남다른 한국 사랑, 5월 아들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격

아카데미 2관왕에 빛나는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의 각별한 한국 사랑은 국내 방송 출연으로 이어진다. MBC에브리원 측은 17일, 아펠한스 감독이 자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전격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아내의 영향을 받아 한국 문화에 깊은 애착을 지닌 그는, 작품 관람 후 한글에 푹 빠진 5세 아들과 함께 뜻깊은 한국 여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어 오스카까지 석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이번 한국 답사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지 주목된다. K-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쓴 거장의 일상 밀착형 한국 여행기는 오는 5월 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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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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