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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한지민·이희준, 디즈니+ ‘코리언즈’ 확정… 90년대 서울 배경 스파이물

골든글로브 수상작 ‘아메리칸즈’ 한국식 재해석… 내년 단독 공개 예정 이병헌·한지민 ‘북한 스파이 부부’ 변신… 옆집 형사 이희준과 숨 막히는 대결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마더’ 박은교 작가 의기투합… 역대급 라인업 구축

배우 이병헌, 한지민, 이희준 [디즈니+ 제공]
배우 이병헌, 한지민, 이희준 [디즈니+ 제공]

배우 이병헌과 한지민, 그리고 이희준이 디즈니+의 대형 오리지널 시리즈 '코리언즈'에서 호흡을 맞춘다.

90년대 서울 아파트 단지에 침투한 ‘위장 부부’의 이야기

디즈니+는 25일, 이병헌·한지민·이희준 주연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코리언즈'를 내년 중 단독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제76회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은 미드 '아메리칸즈(The Americans)'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리메이크작이다.

원작이 1980년대 미국 내 소련 간첩 부부를 다뤘다면, '코리언즈'는 배경을 1990년대 서울의 한 평범한 중산층 아파트 단지로 옮겼다. 정체를 숨긴 채 한국 사회에 녹아든 스파이들의 신념과 사랑, 그리고 이들을 쫓는 추격전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병헌·한지민의 치밀한 위장과 이희준의 날카로운 추격

이병헌은 한국 정착 10년 차에 접어든 엘리트 북한 스파이 ‘김명준’ 역을 맡았다. 철저히 신분을 세탁하고 살아가는 인물의 이중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표현할 전망이다. 한지민은 김명준과 정교하게 위장된 부부 관계를 맺으며 함께 정착한 북한 스파이 ‘윤화경’을 연기한다. 두 배우가 선보일 긴장감 넘치는 부부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이희준이 스파이 부부의 옆집으로 이사 온 강력반 출신 대공수사과 형사 ‘차기석’ 역으로 합류한다. 이웃사촌이라는 가면 뒤에서 벌어지는 심리전과 추격전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과 박은교 작가의 만남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비밀의 숲’, ‘더 글로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치밀한 연출력을 증명한 안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영화 ‘마더’, ‘보통의 가족’, 드라마 ‘고요의 바다’ 등을 집필하며 탁월한 서사 전개 능력을 보여준 박은교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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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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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 〉 배우 이민호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일본 현지에서 영일을 보좌하는 이강자 역으로 심은경 배우를 만나셨어요. 함께 연기해보니 어떠셨나요. 심은경 씨가 진짜 많이 샤이한 부분이 있어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랑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대한 느끼고 날것의 리액션을 하고 싶은 편이라서 그녀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요. 극중 캐릭터처럼 낯선 사람이니까요. 영일이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거기서 은경 씨의 캐릭터를 만나서 경계하면서도 어느 순간 고삐가 풀리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사탕 하나 건네주고 이런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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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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