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NBA 파이널 ‘닉스’ 관전 포착… 언어유희 굿즈로 힙한 패션 완성

절친 하임(HAIM) 자매와 매디슨 스퀘어 가든 등장… ‘스티비 닉스’ 등 센스 만점 티셔츠 눈길 픽사 ‘토이 스토리 5’ 깜짝 행보에 이어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 최연소 여성 헌액 대기록 앞둬 벤 스틸러, 마리스카 하가티 등 톱스타들과 코트사이드서 핏불 음악 맞추어 열광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뉴욕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도착했다. (AP Photo/Frank Franklin II)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뉴욕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도착했다. (AP Photo/Frank Franklin II)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36)가 픽사 애니메이션 프리미어 무대와 역사적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오가는 가쁜 일정 속에서도 NBA 결승전 관중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 “테일러 닉스?”… 절친들과 맞춘 센스 넘치는 ‘뉴욕 닉스’ 패션

11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와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날 밤인 10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 NBA 파이널 4차전 산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스위프트는 그녀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절친한 밴드 하임(HAIM)의 멤버 알라나 하임, 에스티 하임과 함께 등장했다. 세 사람은 뉴욕 닉스의 상징색인 블루와 오렌지 컬러가 조합된 재치 있는 언어유희(Pun)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위프트의 셔츠에는 그녀의 음악적 우상인 전설적 록 보컬 스티비 닉스를 패러디한 ‘스티비 닉스(Stevie Knicks)’ 문구가 적혀 있었고, 알라나는 록 밴드 니켈백을 비튼 ‘니클백(Knickelback)’, 에스티는 배우 니콜 키드먼을 패러디한 ‘닉콜 키드먼(Knickole Kidman)’ 셔츠를 착용해 경기장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뉴욕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도착했다. (AP Photo/Ross D. Franklin)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뉴욕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도착했다. (AP Photo/Ross D. Franklin)

■ 벤 스틸러·마리스카 하가티 등 할리우드 탑스타들과 코트사이드 장악

코트사이드 VIP석에 자리 잡은 이들은 컵을 손에 쥔 채 팝스타 핏불(Pitbull)의 명곡 ‘호텔 룸 서비스’ 리믹스 버전에 맞춰 리듬을 타며 경기를 즐겼다. 이들의 바로 옆자리에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벤 스틸러(Ben Stiller)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특히 스위프트의 반대편 옆자리에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스타이자 미드 ‘성범죄수사대: SVU’의 주역 마리스카 하가티(Mariska Hargitay)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하가티는 스위프트의 반려묘 중 한 마리인 ‘올리비아 벤슨’의 실제 이름 모티브가 된 인물로,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겼다. 이 외에도 관람석에는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 커플, 아담 샌들러 부부, 스파이크 리 감독, 제리 사인펠드, 크리스 록 등 그야말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대형 스타들이 포착됐다.

스위프트의 NBA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약혼자인 미식축구 스타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와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뉴욕 닉스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을 관전했다. 당시 켈시는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를 응원하며 전광판에 잡히자 맥주를 원샷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스위프트는 옆에서 활짝 웃으며 박수를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redit: Brad Penner-Imagn Images]
[Credit: Brad Penner-Imagn Images]

■ ‘토이 스토리 5’ OST 참여부터 역사적인 명예의 전당 헌액까지

이번 농구장 나들이는 스위프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픽사(Pixar)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Toy Story 5)’ 프리미어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루어졌다.

스위프트는 이번 영화에서 목소리 출연은 하지 않았지만, 감성적인 컨트리 라디오 싱글 신곡 ‘I Knew It, I Knew You’로 사운드트랙(OST)의 핵심을 장식했다. 시사회 현장에서 스위프트는 소중히 간직해 온 오리지널 ‘토이 스토리’ VHS 비디오테이프를 가져와 톰 행크스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의 친필 사인을 받으며 완벽한 ‘성덕(성공한 덕후)’ 인증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관객들을 향해 “이 위대한 영화 세계관의 아주 작은 일부가 될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며 “5편은 내 인생 최고의 토이 스토리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스위프트는 뉴욕에서 개최되는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 입성 기념 만찬 참석을 앞두고 있다. 이번 헌액을 통해 그녀는 역대 최연소 여성 작곡가·작사자 헌액이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총 14회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스위프트는 전설적인 록 밴드 키스(KISS)의 진 시몬스와 폴 스탠리, 알라니스 모리셋, 케니 로긴스 등 음악계의 살아있는 신화들과 함께 2026년 헌액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명곡들인 ‘Love Story’, ‘Blank Space’, ‘Anti-Hero’, ‘The Last Great American Dynasty’, 그리고 팬들의 최대 심금작인 ‘All Too Well (10 Minute Version)’ 등 총 5곡을 심사 곡으로 제출해 당당히 그 음악적 깊이를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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