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17/ec1e1a39-44c5-4876-88f9-c616ea1c8c1a.jpg)
'곡성' 이후 10년의 침묵을 깬 거장, 샌디에이고를 정조준하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글로벌 마켓의 심장부로 진격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발표에 따르면, 나 감독은 오는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팝 컬처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 공식 초청 받아 참석한다.
행사 개막일인 23일, 나 감독은 '호프' 단독 스페셜 세션 무대에 오른다. 북미 현지 관객과 직접 마주하는 '관객과의 대화(GV)'는 물론, 전 세계 최초로 '미공개 풋티지'를 독점 공개하며 글로벌 팬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신작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고립된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 강림한 '미지의 존재'와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핏빛 사투를 밀도 높게 그려낸다. 전 세계를 매혹시켰던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귀환한 거장이 빚어낸 'SF 대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안방극장의 반응은 이미 폭발 임계점을 넘었다. 지난 15일 국내 개봉 직후 단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62만 5천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를 무섭게 집어삼켰다. 치밀하게 직조된 세계관과 나홍진 특유의 '독보적 연출력'이 강력한 입소문을 형성, 장기 흥행의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극장가를 초토화한 '호프'의 다음 타깃은 북미 대륙이다. 오는 9월 9일 '북미 정식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샌디에이고 코믹콘 입성은 영화의 글로벌 흥행을 판가름할 결정적 티핑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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