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O1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04/86f8a0c4-1fe6-43d1-9185-98261d911fd8.jpg)
'개표소 봉쇄 시위' 장기화 파장… 가요계 직격탄 맞다
일본 현지 그룹 'JO1'의 첫 내한 단독 콘서트가 전격 취소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장기화하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 여파가 결국 가요계 전반의 막대한 피해로 번지고 있다.
소속사 라포네 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 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예정됐던 서울 공연 취소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은 "공연장 주변 상황과 운영상 제반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확보를 위해 공연장 변경 등 다각도의 대안을 모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JO1'은 CJ ENM이 기획한 일본 현지화 아이돌 그룹으로, 이번 무대는 한국 팬들과 만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팬들의 오랜 기다림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핸드볼경기장 주변을 점거한 '개표소 봉쇄 시위'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빌미로 시작된 시위가 기약 없이 이어지며 일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로 인한 대중문화계의 피해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 앞서 지난달 개최를 앞뒀던 가수 '박서진'의 콘서트가 전면 취소된 바 있다. 또한,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밴드 '엔플라잉'은 급기야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긴급 변경해 무대에 올라야 했다. 대관난이 심각한 국내 공연계 현실을 고려할 때, 특정 집단의 장기 시위가 문화예술계의 생태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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