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광복절 연휴 기간에만 무려 231만 명의 관객을 쓸어 담으며,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선,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폭발적인 신드롬이다.

신화적 서사와 경이로운 연출의 만남, 멈출 줄 모르는 흥행 질주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디세이'는 총 231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16만 3천여 명을 달성했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무결점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관객 수 증가 추이는 더욱 경이롭다. 개봉 4일 차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신호탄으로, 10일 차 300만 명, 12일 차 400만 명을 기록하더니, 이후 단 하루 만에 500만 고지를 점령하는 전례 없는 속도를 과시했다. 호메로스의 불멸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고향 이타카로 귀환하는 험난한 여정을 스크린에 압도적으로 구현해 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30/1a969872-68f3-4d62-84e2-202e8ecfd46d.jpg)
치열한 2위 각축전과 굳건한 예매율, 장기 흥행의 청신호
흥행 2위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차지했다. 동기간 102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54만 1천여 명이라는 호성적을 기록, 프랜차이즈의 강력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 뒤를 이어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19만 8천여 명으로 3위에 안착했고, 엄정화 주연의 유쾌한 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 2'가 15만 6천여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채로운 장르가 극장가 성수기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향후 전망도 '오디세이'의 독무대가 예상된다. 18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지표에서 '오디세이'는 74.6%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이미 51만 2천여 명의 예매 관객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10.6%로 2위,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가 3.0%로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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