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오디세이', 640km 필름의 마법…10일 만에 300만 돌파
전 분량 아이맥스 촬영으로 예매율 66.8% 달성, 특수관 전 시간대 매진 행렬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10/17bcfaee-4409-4e2d-a479-789845063c1d.jpg)
신화의 완벽한 시각화, 예매율 66.8%가 증명한 '아이맥스 신드롬'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스크린에 걸린 '오디세이'는 전날 23만 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4.8%)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이어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300만 관객 고지를 여유롭게 넘어섰다. 호메로스의 불멸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의 장엄한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덕션 과정에서 소비된 필름의 길이만 무려 640km에 달한다. 감독 특유의 철학을 반영해 '컴퓨터그래픽(CG)'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실물 촬영을 고집함으로써, 고대 신화의 공간을 경이로운 시각적 경험으로 치환해 냈다.
이러한 기술적 성취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특수관 관람 수요로 직결되었다. 전국 주요 '아이맥스 상영관'은 전 시간대 매진을 기록하며 치열한 예매 전쟁을 방불케 한다. 실시간 예매율 또한 이날 오전 9시 기준 66.8%(예매 관객 101만 3천여 명)로 흔들림 없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날 12만 1천여 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 651만 1천여 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3만 2천여 명)가 3위, 엄정화 주연의 '오케이 마담 2'(2만 8천여 명)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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