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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고래 사냥' 등 6편 부산서 상영…거장 5인 뭉친 이유는

10월 6일 개막 맞춰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기획… 이장호·배창호 등 거장 감독 5인 참석 및 기념 책자 발간

배우 안성기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안성기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크린에 부활하는 '국민배우'의 찬란한 궤적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배우 '안성기'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일각의 잘못된 타계설을 일축하듯, 혈액암 투병 중에도 꺾이지 않는 영화를 향한 그의 숭고한 열정과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특별 기획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절, 안성기'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상영작은 총 6편으로, '안성기'가 직접 애정을 담아 엄선한 마스터피스들로 채워졌다.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대표작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

  •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 배창호 감독의 '고래 사냥'(1984)

  •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1988)

  • 이명세 감독의 '개그맨'(1989)

  • 정지영 감독의 '하얀전쟁'(1992)

  • 임권택 감독의 '축제'(1996)

단순한 상영을 넘어, 영화계 거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고락을 함께했던 이장호, 배창호, 박광수, 이명세, 정지영 등 5인의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 이면에 숨겨진 비화와 '안성기'와의 각별한 인연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영화제 측은 '모험과 모범 사이, 시대의 배우 안성기'라는 타이틀의 기념 책자를 발간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이자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온 그의 60여 년 연기 인생을 심도 있게 기록한 귀중한 사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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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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