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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만 흥행 '비긴 어게인' 감독 신작 온다… 표절 갈등 다룬 '싱 어게인' 내달 2일 개봉

무명 가수와 팝스타의 곡 소유권 분쟁… 앤트맨 폴 러드·닉 조너스 주연

존 카니 신작 '싱 어게인' 귀환…340만 흥행 잇는 도둑맞은 명곡

영화 '싱 어게인' 속 장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싱 어게인' 속 장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무명 밴드와 팝스타의 기묘한 하룻밤, 그리고 도둑맞은 마스터피스

국내 극장가에서 340만 관객을 매료시켰던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창작의 이면을 파고드는 도발적인 음악 영화로 귀환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카니 감독의 신작 '싱 어게인'(Power Ballad)이 다음 달 2일 국내 극장가에 정식 출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무명 가수 '릭 파워'(폴 러드 분)와 전성기가 지난 팝스타 '대니 윌슨'(닉 조너스 분)이 단 하나의 곡을 둘러싸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는 과정을 담아낸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정착해 축가 전문 밴드로 생계를 잇는 릭은 우연히 마주친 대니와 음악적 영감을 나누며 운명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평온했던 릭의 일상은 대니가 발표한 메가 히트곡 '너 없이 어떻게 곡을 쓰지'(How to Write a Song (Without You))를 듣는 순간 산산조각 난다. 해당 곡이 과거 자신이 대니에게 순수하게 들려주었던 미발표 자작곡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싱 어게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싱 어게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작의 본질' 묻는 거장의 시선…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앙상블

자신의 곡임을 입증할 어떠한 물리적 증거도 남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 릭을 직접 대면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대니의 행보가 이어지며 두 남자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영화는 가족을 위해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포기한 릭과, 과거의 영광에 갇혀 방황하는 대니의 삶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창작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동일한 선율이 전혀 다른 궤적을 살아온 두 아티스트에게 어떻게 변주되어 다가가는지 세밀한 심리 묘사로 풀어냈다.

메가폰을 잡은 '존 카니' 감독은 독립영화의 한계를 깨고 20만 관객 동원 및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거머쥔 '원스'(2007)를 시작으로, '비긴 어게인'(2014), '싱 스트리트'(2016)까지 연달아 히트시킨 자타공인 '음악 영화'의 거장이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앤트맨'으로 친숙한 '폴 러드'와 글로벌 보이밴드 조너스 브라더스 출신의 '닉 조너스'가 빚어낼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가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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