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드라큘라는 심미가" 뤽 베송 '드라큘라', 400년의 기다림 끝 26일 개봉

케일럽 랜드리 존스·크리스토프 발츠 주연… 브램 스토커 원작의 판타지 로맨스

뤽 베송 신작 '드라큘라: 러브 테일'…400년 기다린 뱀파이어의 순애보

26일 개봉, 케일럽 랜드리 존스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유럽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뤽 베송' 감독이 매혹적인 심미주의자로 재해석한 신작 '드라큘라: 러브 테일'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스크린에 걸리는 이 작품은 단지 피를 탐하는 괴물의 전설이 아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비통함에 신을 저버리고 뱀파이어가 된 남자가 무려 '400년'의 인고 끝에 환생한 연인을 찾아 나서는 맹목적이고 애틋한 여정을 담아냈다.

영화 '드라큘라: 러브 테일' [풍경소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드라큘라: 러브 테일' [풍경소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5세기 왈라키아에서 19세기 파리로, 시공간을 초월한 핏빛 로맨스

영원한 고전으로 군림해 온 '브램 스토커'의 원작은 거장의 렌즈를 통해 유려한 '판타지 로맨스'로 재탄생했다. 1489년 왈라키아 공국의 블라드 영주가 전장에서 연인 엘리자베타의 죽음을 목도한 뒤 흡혈귀로 각성하는 서막을 지나, 서사는 1889년 프랑스 파리로 도약한다. 그곳에서 옛 연인의 얼굴을 고스란히 간직한 미나와 조우하며 비극적 운명의 수레바퀴가 다시 구르기 시작한다. 감독은 창백한 피부와 기괴하게 자라난 손톱 등 뱀파이어의 이질적인 외형을 구현하면서도, "본질은 숭고한 사랑 이야기"라는 철학을 관철해 짙은 호소력을 부여했다.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세계적 명배우들의 묵직한 앙상블이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드라큘라 역을 맡아, 광기와 그리움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압도적인 눈빛 연기로 증명한다. 이에 대적하는 사제 역은 아카데미를 두 번이나 석권한 '크리스토프 발츠'가 분해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조율한다. 엘리자베타와 미나, 1인 2역의 굴레를 짊어진 신예 '조이 블루'의 활약 역시 극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하는 핵심 요소다.

영화인

연기 변신이 아니라 인생 변신, '오디세이' 엘리엇 페이지 등 할리우드의 트랜스젠더 영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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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논란에서 벗어나 재평가를 받은 배우가 있다. 시논 역의 엘리엇 페이지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엘리엇 페이지가 아킬레우스로 출연한다’는 루머가 기정사실처럼 퍼졌고, 엘리엇 페이지와 놀란은 “트랜스젠더가 어떻게 세기의 영웅을 연기하냐”는 폭력적인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하지만 엘리엇 페이지는 그리스 연합군의 최후의 전령 시논을 무척이나 섬세하게 연기해냈고, 적은 분량에 분명한 존재감을 남기며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금은 좀 잠잠하지만 PC 열풍이 분 지난 몇 년간, 할리우드는 성 소수자에 해당하는 트랜스젠더 영화인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 기간 동안 화제를 모으거나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들을 소개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실제 포커 플레이어 라드팍이 포커 코치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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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TAZZA: The Song of Beelzebub, 감독 최국희)가 영화에 참여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25일 공개했다. CJ ENM이 제공·배급하고 싸이더스가 제공·제작한 이번 작품은 오는 9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함께하며 세상을 다 가질 줄 알았던 절친 장태영 과 박태영 이 배신과 복수를 거쳐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맞붙는 범죄 오락 영화다. 원작자 허영만 작가가 가장 애정을 내비친 시리즈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범죄도시4〉의 이성제 촬영감독과 〈좀비딸〉의 윤석진 무술감독 등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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