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원인은 신경계 질환인 '미주신경 기능 저하'다.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 [안테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07/c8917284-67c1-477c-90c8-5e5bbfb691d7.jpg)
인체 제어망 덮친 자율신경계 이상, 온전한 회복 위한 결단
소속사 '안테나'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상순의 건강 상태와 향후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현재 맡고 있는 라디오 진행을 잠시 내려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매일 오후 송출되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메인 진행자로 청취자들과 소통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생방송에 불참했으며, 사전 녹음된 29일 방송분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은 상태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대체 진행자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의 발목을 잡은 '미주신경'은 인체의 12쌍 뇌신경 중 10번째에 해당하는 핵심 신경망이다. 심장, 인두, 성대를 비롯한 주요 내장기관에 광범위하게 뻗어 있으며, 부교감신경과 감각 및 운동 제어를 총괄한다. 해당 기능이 저하될 경우 소화불량, 심박수 이상, 만성 피로 등 심각한 자율신경계 교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되어 있다.
이상순 본인 역시 팬들을 향해 직접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갑작스러운 체력 저하로 방송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이후 다각적인 정밀 검사와 의료진 상담을 병행했다"며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는 진단에 따라 확실한 건강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복귀 일정은 회복 추이를 면밀히 관찰한 뒤 유동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1999년 밴드 '롤러코스터'로 데뷔해 한국 대중음악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이상순은 2013년 톱스타 이효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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