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한국 최초 학생부문 1등상 허가영 감독 작 영화 '첫여름', 8월 메가박스 개봉

영화 〈첫여름〉의 허가영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영화 〈첫여름〉의 허가영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학생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의 단편영화 〈첫여름〉이 다음 달 국내 극장가에 선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허가영 감독의 단편작품 〈첫여름〉이 8월 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La Cinéf) 부문에서 1등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라 시네프' 부문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중단편 작품을 소개하는 칸영화제의 공식 부문이다. 이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허가영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졸업작품인 〈첫여름〉은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았다. 작품은 손녀의 결혼식 대신 남자친구의 49재에 참석하고 싶어하는 노년 여성 영숙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전통적인 가족 관계와 개인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인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3일 개막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상영됐다. 상영 당시 전석이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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