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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사쿠라 한국 영화 진출...'도라'로 김도연과 만나

8월 남해에서 크랭크인 예정

안도 사쿠라
안도 사쿠라

일본 대표 배우 안도 사쿠라가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를 통해 한국 영화에 처음 진출한다. 〈도라〉는 〈도희야〉(2014), 〈다음 소희〉(2024) 등으로 섬세한 여성 서사를 그려온 정주리 감독의 신작으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지닌 한 소녀가 또 다른 여성을 만나 치유받으며 연대와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다. 안도 사쿠라는 이번 작품에서 상처받은 소녀 도라를 치유하는 인물로 출연하게 되어 국내외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라〉는 오는 8월 남해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다.

주인공 도라 역에는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이자 위키미키 멤버로도 활약한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캐스팅됐다. 도연은 아이돌로서 출발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다양한 조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에서 활약했다. 현재 연극 ‘애나엑스’로도 활동중이다.

이번 작품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안도 사쿠라가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이다. 안도 사쿠라는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으로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괴물〉, 〈배드 랜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제작진은 “안도 사쿠라와 김도연의 새로운 조합이 독창적인 여성 서사와 만나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도라〉의 제목은 프로이트의 유명한 ‘도라’ 사례에서 따왔다. 이 사례는 프로이트가 18세 여성 환자를 치료하며 기록한 상담 사례로, 무의식적 성적 욕망과 가족 내 억압된 갈등을 분석해 1905년 책으로도 출간됐다. 영화는 이를 모티브로 해 내면의 상처와 치유, 여성 연대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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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 〉 배우 이민호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일본 현지에서 영일을 보좌하는 이강자 역으로 심은경 배우를 만나셨어요. 함께 연기해보니 어떠셨나요. 심은경 씨가 진짜 많이 샤이한 부분이 있어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랑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대한 느끼고 날것의 리액션을 하고 싶은 편이라서 그녀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요. 극중 캐릭터처럼 낯선 사람이니까요. 영일이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거기서 은경 씨의 캐릭터를 만나서 경계하면서도 어느 순간 고삐가 풀리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사탕 하나 건네주고 이런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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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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