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기 시트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몬드(Everybody Loves Raymond)' 출연진이 방영 30주년을 맞아 재회했다. 이번 특별 방송에서는 2015년 1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역 배우 소여 스위튼(Sawyer Sweeten)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11월 25일(현지시간) CBS를 통해 방송된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몬드 30주년 재회' 특집에서 주연 배우 레이 로마노(Ray Romano)는 출연진과 함께 소여를 회상했다. "소여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를 그리워한다. 그는 밝은 에너지이자 빛이었다."
어린 나이에 겪은 스타덤의 어려움
소여 스위튼은 쌍둥이 형제 설리번 스위튼(Sullivan Sweeten)과 함께 극중 레이와 데브라 부부의 쌍둥이 아들 제프리와 마이클 역을 맡았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9년간 방영된 이 시트콤에는 실제 누나인 매들린 스위튼(Madylin Sweeten)도 장녀 앨리 역으로 출연해 가족이 함께 연기했다.

소여는 2015년 4월 23일 19세의 나이로 텍사스의 가족 집에서 총기 자살로 생을 마감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쌍둥이 형제 설리번은 이번 재회 특집에서 "우리는 쇼에 출연하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이후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학교를 놓쳤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는지 깨달았다"며 어린 시절 스타덤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누나 매들린은 "소여는 친구이자 동생 이상의 존재였다. 그는 강하고 이타적인 친구였다"며 그를 추모했다. 그녀는 매년 소여의 기일에 맞춰 'Design by Durrie'라는 브랜드를 통해 동생을 기리고 있으며, 자살 예방 핫라인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자살 예방 메시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988번으로 전화할 것을 안내했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몬드'는 9시즌 동안 210편의 에피소드가 제작되며 에미상을 다수 수상한 인기 시트콤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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