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 배우 마지막 코미디 영화 '홍어의 역습' 내달 10일 극장 개봉

이수성 감독, 시나리오 단계부터 김수미 염두…2023년 촬영 작품 12월 10일 개봉

영화 〈홍어의 역습〉 속 장면 [시네마뉴원 제공]
영화 〈홍어의 역습〉 속 장면 [시네마뉴원 제공]

고(故) 김수미 배우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코미디 영화 〈홍어의 역습〉이 다음 달 10일 관객과 만난다.

영화 〈홍어의 역습〉은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지구에 도착한 외계 홍어들이 한 홍어 전문 요리점의 장독대 안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장르 작품이다.

김수미는 홍어 요릿집을 운영하는 욕쟁이 할머니 홍할매 역할을 소화했다. 영화 속에서 김수미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생활 연기와 더불어 외계 홍어와 대결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작품은 2023년에 촬영을 마쳤다.

이수성 감독은 2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최된 시사회에서 시나리오 집필 단계부터 김수미 배우를 염두에 두었다고 밝혔다. 다만 제작 규모가 크지 않고 메이저 작품이 아니어서 출연 제안을 망설였으나, 선배와의 만남에서 즉시 출연 의사를 밝혀주어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영화의 규모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이 감독은 "존경받는 선배가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해주어 모든 배우들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촬영 현장에서 많이 배려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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