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과 록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래퍼 푸어스테이시(Poorstacy, 본명 칼리토 밀포트 주니어)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외신은 팜비치 카운티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푸어스테이시가 지난 토요일(11월 29일) 이른 아침, 플로리다 보카레이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 호텔 장기 투숙 중 변... 사인은 미궁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사망 직전 보카레이튼의 한 호텔에서 의료 응급 상황(Medical Emergency)을 겪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호텔 관계자는 그가 사망 전 약 10일 동안 한 여성 및 유아와 함께 해당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 트래비스 바커가 사랑한 재능
푸어스테이시는 힙합에 헤비메탈과 포스트 펑크를 결합한 파격적인 음악으로 'Z세대의 록스타'로 불렸다. 특히 전설적인 밴드 블링크-182의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Travis Barker)와 긴밀히 협업하며 명성을 얻었다.
2020년 발매된 앨범 'The Breakfast Club' 수록곡 'Choose Life'는 바커가 프로듀싱을 맡아 큰 성공을 거뒀으며, 같은 해 영화 '빌 앤 테드 페이스 더 뮤직'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브링 미 더 호라이즌의 올리 사이크스, 이안 디올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왔다.
◆ 빛과 그림자... 논란으로 얼룩진 마지막
음악적 성취와 달리 사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지난 2023년 가정 폭력 및 아동 방치 혐의로 체포되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여성과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위협하고 여성에게 햄스터 케이지를 던지는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대중의 비난을 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음악만큼은 진심이었다",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등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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