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이야기'의 장수 커플, 낸시 휠러(나탈리아 다이어)와 조나단 바이어스(찰리 히튼)의 로맨스가 '약혼'이 아닌 '아름다운 이별'로 마침표를 찍었다.
25일(현지시간) '피플(People)'은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자인 더퍼 형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5 볼륨 2에서 그려진 두 사람의 관계가 "완벽한 결별(Breakup)"임을 공식 확인했다.
◆ "나와 결혼하지 '않아' 줄래?" (Will you NOT marry me?)
화제의 장면은 6화에서 나왔다. 호킨스 연구소에 갇혀 정체불명의 물질에 잠식되어 가던 절체절명의 순간, 조나단은 시즌 5 초반부터 품고 다녔던 약혼반지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그가 건넨 말은 청혼이 아니었다. 조나단은 "그동안 너에게 충분히 망쳤으니, 마지막엔 뭔가 제대로 하고 싶다"며 "낸시 휠러, 나와 결혼하지 '않아' 줄래?"라고 물었다.
이에 낸시는 눈물을 흘리며 이 '언-프로포즈(Un-proposal)'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키스를 나눴다. (다행히 직후 미지의 물질이 굳어지며 두 사람은 목숨을 건졌다.)
◆ 더퍼 형제 "서로를 위해 놓아준 것"
맷 더퍼는 인터뷰에서 "그것은 명백한 이별이다. 그들은 헤어졌다"고 못 박았다. 그는 "우리 제작진은 낸시가 누군가의 연인이 아닌, 스스로 독립해서 자신을 찾을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로스 더퍼 역시 이들의 관계를 '트라우마 본드(Trauma Bond)'로 정의하며, "고교 시절 괴물과 싸우며 맺어진 유대감은 특별하지만, 성인이 된 두 사람이 각자의 꿈을 쫓기 위해서는 서로를 놓아줘야 했다"고 덧붙였다.
◆ 스티브와의 재결합 가능성은?
기사는 낸시가 조나단과 헤어졌다고 해서 곧바로 '스티브'에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극 중 낸시는 "스티브는 좋은 남자지만, 그는 6명의 아이를 원한다"며 자신과 삶의 방향이 다름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한편, 드라마 속 이별과 달리 실제 연인인 배우 나탈리아 다이어와 찰리 히튼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어 팬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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