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두 편의 한국영화 화제작이 넷플릭스에서 1월 공개된다. 먼저 연상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주제 의식이 담긴 영화 〈얼굴〉이 1월 5일 공개된다.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함께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태어나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에게 경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정영희’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것. 얼굴조차 몰랐던 어머니가 살해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임동환은 아버지 임영규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PD ‘김수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40년 전 어머니와 함께 청계천 의류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만나며, 이들의 기억을 통해 가려진 진실을 마주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 (더 에이트 쇼), 영화 〈하얼빈〉 등의 박정민이 젊은 임영규와 아들 임동환 역을 맡으며 1인 2역을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D.P.〉 시즌2 등의 권해효가 현재 임영규 역을, 신현빈, 한지현, 임성재가 각각 정영희, 김수진, ‘백주상’ 역을 맡아 극의 미스터리함을 더욱 짙게 만든다.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는 넷플릭스에서 1월 29일 공개된다.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해외 선판매 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영화는 해고된 직장인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준비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개봉 당시 관객 수 294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병헌의 아내 역으로 출연한 손예진은 해당 작품으로 제4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르고,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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