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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단종 역 위해 15kg 감량… “처절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유튜브 ‘살롱드립’ 출연해 비하인드 공개… 유해진 “촬영 때 보니 완전히 쇠약해져 신뢰”

(사진 출처 = 유튜브 '살롱드립')
(사진 출처 = 유튜브 '살롱드립')

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15kg을 감량하는 파격적인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 출연한 박지훈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함께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박지훈은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단종)’의 위태로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두 달 반 만에 체중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단순히 마른 게 아닌 불쌍한 느낌”… 지독한 식단 관리

박지훈은 감량 이유에 대해 “어린 나이에 왕위를 뺏기고 낯선 유배지 청령포로 쫓겨온 단종의 무기력하고 안쓰러운 외형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살이 빠져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처절하고 불쌍한 느낌이 들게 하고 싶어 거의 먹지 않으며 버텼다”고 덧붙여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집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선배 배우 유해진은 “처음 박지훈을 봤을 때는 살이 꽤 오른 상태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막상 촬영장에서 다시 보니 완전히 쇠약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배우로서 큰 신뢰가 생겼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항준 감독의 극찬… “체중 변화가 캐릭터 완성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 역시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박지훈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장 감독은 “박지훈의 국궁 연기와 드라마틱한 체중 변화가 단종이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전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촌장(유해진 분)과 유배된 단종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지훈, 유해진을 비롯해 유지태, 전미도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공적인 액션 신고식을 치렀던 〈약한영웅 Class 1·2〉에 이어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박지훈의 변신은 오는 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지훈은 현재 차기작으로 tvN 드라마 〈프로모터〉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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