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 진출 실패... 美 언론 "충격"

'헤어질 결심' 이어 두 번째 탈락…미국 언론 "특히 치열한 경쟁" 평가

지난 1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박찬욱 감독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박찬욱 감독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 진출에 실패하면서 미국 언론들은 "또다시 아카데미의 냉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영화 부문 최종 후보 5편에 〈어쩔수가없다〉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국 영화 대표작으로 출품된 이 작품은 지난달 예비후보 15편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찬욱 감독은 3년 전인 2023년 〈헤어질 결심〉으로도 아카데미 국제영화 부문 예비후보까지 진출했다가 최종 후보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병헌),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되며 아카데미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나 치열한 국제영화 부문의 경쟁을 뚫지 못했다.

올해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로는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힌드 라잡의 목소리〉(튀니지), 〈시라트〉(스페인) 등이 선정됐다.

⬦ 美 언론 "인간적 시선과 블랙 코미디... 오스카가 놓쳤다"

미국 언론들은 시상식 주요 이변 중 하나로 〈어쩔수가없다〉의 탈락을 지목했다. 할리우드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이 어두운 코미디는 오스카상을 겨냥한 작품으로 보였지만 아카데미는 다시 한번 그의 작품을 국제영화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의 어두운 사회 풍자는 흥행 성과와 평단 호평을 받았지만 올해 이 부문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며 "배급사 네온이 다수의 강력한 작품을 출품한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네온은 최종 후보 5편 중 4편의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골드더비는 "그동안 찬사를 받아온 박찬욱 감독이 오스카 후보에서 또다시 배제됐다"며 "경쟁이 치열한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막판에 〈시라트〉와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부상하면서 박 감독을 밀어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오스카 심사위원들은 과거 〈헤어질 결심〉과 〈아가씨〉 등 박 감독 작품을 외면했지만, 〈어쩔수가없다〉는 절박한 상황에 몰린 인간의 추악함을 인간적 시선과 블랙 코미디로 포착한 작품으로 아카데미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며 "박 감독의 기다림은 계속되게 됐다"고 밝혔다.

⬦ '위키드' 0관왕·'아바타' 홀대... 이변 속출

이번 아카데미 후보 명단의 최대 이변으로는 할리우드 대작 뮤지컬 〈위키드: 포 굿〉이 단 한 개 부문에도 지명되지 못한 점이 꼽혔다. 전편 〈위키드〉는 지난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또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가 의상과 시각효과 부문에만 지명되고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 진출에 실패한 것도 의외로 평가됐다. 아바타 시리즈의 이전 두 편은 모두 작품상 후보에 올랐었다.

〈씨너스: 죄인들〉이 16개 부문 후보로 역대 최다 기록을 수립한 것도 올해 주요 이변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 '골든'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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