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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었다!” '프라이메이트', 입소문 열풍에 박스오피스 다크호스 급부상

‘빨간 맛 팝콘 무비’의 정수… 89분간 쉴 틈 없는 긴장감으로 1월 극장가 장악

〈프라이메이트〉 스틸컷
〈프라이메이트〉 스틸컷

2026년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첫 공포 영화 〈프라이메이트〉가 개봉과 동시에 호러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 흥행의 중심에 섰다.

〈프라이메이트〉는 하와이의 외딴 저택을 배경으로, 가족처럼 지내던 침팬지 ‘벤’이 광견병에 걸려 잔혹한 포식자로 돌변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애니멀 슬래셔’ 무비다. 특히 〈47미터〉 시리즈로 탁월한 고립 공포 연출력을 인정받은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 개막작 선정 소식이 알려지며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심장이 쫄깃한 89분”… 실관람객들의 ‘리얼 호평’ 릴레이

개봉 직후 각종 영화 커뮤니티와 SNS에는 영화의 강력한 수위에 놀란 관객들의 생생한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예매 사이트의 평점란에는 “최근 본 공포영화 중 단연 최고”, “죠스를 처음 봤을 때의 그 짜릿한 공포를 다시 느꼈다”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좁은 수영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압박감과 인간의 2배에 달하는 괴력을 지닌 침팬지의 폭주가 선사하는 시각적 충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혼을 쏙 빼놓는 맛있는 공포”, “잔인함의 끝판왕을 보았다”는 반응은 이 영화가 지향하는 ‘빨간 맛 팝콘 무비’로서의 정체성을 완벽히 증명한다.

트로이 코처의 ‘소리 없는 공포’…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돋보여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호연도 화제다. 〈코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트로이 코처는 이번 작품에서 청각장애인 아버지 ‘아담’ 역을 맡아 소리가 차단된 환경에서 오는 원초적인 공포를 온몸으로 표현해냈다. 여기에 신예 조니 시쿼야가 주인공 ‘루시’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침팬지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필사의 생존 본능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팝콘 지수 79%를 기록하며 대중성을 입증한 〈프라이메이트〉는 자극적이면서도 신선한 공포를 원하는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며 1월 극장가의 강력한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광기 어린 침팬지의 폭주와 생존을 향한 처절한 사투를 담은 〈프라이메이트〉는 지금 바로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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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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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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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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