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소환되는 짐 캐리의 명작 '그린치(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의 속편 제작 루머에 대해 원작의 주역이 직접 입을 열었다. 결론은 "계획 없음"이다.
6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에서 사랑스러운 소녀 '신디 루 후'를 연기했던 배우 겸 가수 테일러 맘슨(Taylor Momsen)은 지난 1일 열린 그래미 관람 파티에서 속편 제작 가능성을 일축했다.
◆ "전설은 전설로 남겨야"
맘슨은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짐 캐리와의 속편 작업에 대한 질문에 "내가 아는 한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녀는 "어떤 것들은 손대지 말아야 한다. '그린치'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이고, 그 자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며 원작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 돌았던 '2026년 속편 제작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언이다. 다만 그녀는 지난해 11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 Roll Hall of Fame) 행사에서 짐 캐리와 25년 만에 재회했을 당시, "짐 캐리가 부탁한다면 뭐든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긴 바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 로커로 변신한 '신디 루 후'
맘슨은 현재 록 밴드 '더 프리티 렉클리스(The Pretty Reckless)'의 프론트우먼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는 영화 개봉 25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원작의 삽입곡 'Where Are You Christmas?'를 록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1월 30일 열린 뮤직케어스(MusiCares) 갈라에서는 록의 전설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와 함께 무대에 올라 머라이어 캐리의 숨겨진 얼터너티브 록 트랙들을 열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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