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간 드라마(Soap Opera)의 아이콘이자 '올 마이 칠드런(All My Children)'의 악녀 에리카 케인(Erica Kane)으로 41년을 살았던 수잔 루치(Susan Lucci, 79)가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들을 담은 책으로 돌아왔다.
4일(한국시간) '피플'에 따르면, 수잔 루치는 3일 자신의 두 번째 회고록 '라 루치(La Lucci)'를 공식 출간했다. 이는 2011년 베스트셀러 'All My Life' 이후 15년 만의 신작이다.
◆ 상실과 생존의 기록
루치는 이번 책에서 2022년 52년간 해로한 남편 헬무트 후버를 떠나보낸 상실감과, 비슷한 시기 자신에게 찾아온 치명적인 심장 질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당시 주요 동맥의 90%가 막히는 일명 '미망인 제조기(widow-maker)' 상황을 겪었다. 104세까지 장수한 어머니의 유전자를 믿었지만, 아버지 쪽의 칼슘 축적 유전자가 원인이었다. 루치는 '굿모닝 아메리카' 등 토크쇼에 출연해 "여성들은 항상 자신을 뒷순위로 둔다. 이제는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파인 밸리'로의 귀환?
팬들의 관심은 그녀의 연기 복귀에도 쏠려 있다. 현재 '올 마이 칠드런'의 동료였던 켈리 리파(Kelly Ripa)와 마크 콘수엘로스 부부가 라이프타임(Lifetime) 채널을 통해 해당 드라마의 영화 버전을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루치는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이끈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며 전설적인 캐릭터 '에리카 케인'으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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