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없으면 책임도 없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스파이더-누아르', 5월 27일 공개

12일 첫 예고편 공개... 1930년 대공황 뉴욕 배경의 '하드보일드 히어로' 탄생 애니메이션 성우 이어 실사 주연까지 '케이지의 귀환'... 생애 첫 TV 시리즈 주연 "흑백으로 볼까, 컬러로 볼까?" 파격적인 두 가지 버전 동시 공개 결정 '스파이더버스' 제작진 의기투합... 브렌던 글리슨 '샌드맨' 등 화려한 조연진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맨 누아르〉

마블의 가장 독창적인 히어로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누아르'가 니콜라스 케이지의 얼굴을 하고 1930년대 뉴욕으로 돌아온다.

13일(한국시간)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실사 시리즈 '스파이더-누아르(Spider-Noir)'의 첫 예고편이 지난 12일 공개됐다. 이 시리즈는 오는 5월 25일 MGM+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며, 5월 27일에는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에 스트리밍된다.

◆ 늙고 지친 탐정이 된 스파이더맨

이번 시리즈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피터 파커가 아닌 '벤 라일리(Ben Reilly)'라는 이름의 노쇠한 사설 탐정을 연기한다. 한때 '더 스파이더'로 불린 영웅이었으나 개인적 비극 이후 은퇴한 그는, "힘이 없으면 책임도 없다(No power, no responsibility)"라는 냉소적인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다시 마스크를 쓰게 된다. 이는 2018년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케이지가 실사로 캐릭터를 확장한 사례이자, 그의 40년 연기 인생 첫 TV 시리즈 주연작이다.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맨 누아르〉

◆ 흑백 vs 컬러, 당신의 선택은?

제작진은 누아르 장르의 미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모든 에피소드는 1930년대 영화 같은 '오리지널 흑백' 버전과 현대적인 '트루휴(Truehue) 풀 컬러'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되어 시청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 '스파이더버스' 드림팀의 재결합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에미상 수상 감독 해리 브래드비어가 연출을 맡았다. 조연진도 화려하다. 브렌던 글리슨이 빌런 '샌드맨(플린트 마르코)'으로, 잭 휴스턴이 범죄 조직 보스 '실버메인'으로 분해 무게감을 더한다. 라모른 모리스는 저널리스트 로비 로버트슨 역을 맡아 케이지와 호흡을 맞춘다.

총 8부작(각 45분)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제작해 마블 팬들에게 색다른 누아르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누아르〉 포스터
〈스파이더맨 누아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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