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렉트 시네마의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세상을 떠났다.
2월 16일(현지시간)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설립한 회사 지포라 필름은 그가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30년생인 프레더릭 와이즈먼은 2023년까지 신작을 발표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한 영화인이다. 그는 자막이나 내레이션, 별도의 설명을 완전히 배제한 다큐멘터리 양식으로 '다이렉트 시네마'의 기수로 평가받았다.
하나의 공간이나 집단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수백 시간을 촬영하며 이른바 '관찰 다큐멘터리'의 지평을 연 그는 매사추세츠주 교도소 내 정신병원을 취재하고 발표한 1967년 〈티티컷 풍자극〉을 시작으로 총 45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3대째 레스토랑을 이어온 트와그로 가족을 포착한 〈메뉴의 즐거움 - 트와그로 가족〉을 2023년에 발표한 후,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프레더릭 와이즈먼은 생전 201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 2016년 미국아카데미 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끼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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