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중심에 새겨진 이름, 양자경
양자경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2월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의 명물인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양자경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자경과 그의 절친한 동료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와호장룡〉을 연출한 이안 감독, 최근 〈위키드〉 시리즈에서 마담 모리블 역으로 양자경의 뮤지컬 연기를 이끌어낸 존 추 감독이 참석했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키 호이 콴을 비롯해, 할리우드 대표 동양계 스타인 아콰피나와 산드라 오가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를 건넸다.
◆홍콩 액션 스타에서 할리우드 주역으로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인 양자경은 홍콩 연예계를 통해 데뷔했다. 1985년 〈예스 마담〉을 시작으로 홍콩 영화계의 새로운 얼굴로 등극,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8년 결혼과 함께 잠시 연예계를 떠났으나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3〉로 복귀했다. 독보적인 액션과 존재감으로 글로벌 영화 팬을 매료시킨 그는 1997년 〈007 네버 다이〉로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00년 〈와호장룡〉에서 수련 역을 맡아 할리우드 주연급 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아카데미의 영광과 끝없는 도전
2022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이민자 에블린 역으로 분한 양자경은 여성, 이민자, 엄마의 서사를 아우르는 명연기를 선보이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양자경은 이번 명예의 거리 입성식에서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는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라며 겸허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그는 드라마 〈블레이드 러너 2099〉와 영화 〈아바타 4〉(가제)를 차기작으로 준비하며 쉼 없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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