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5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 이후에도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며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명량’·‘극한직업’ 이어 역대 흥행 3위… 이번 주 순위 바뀔까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주말(27~29일) 동안 51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42.2%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주말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놀라운 기록이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561만 5,000여 명으로,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를 약 65만 명으로 좁혔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 내에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순위 2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100만 돌파… ‘로키’ 열풍에 예매율 1위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흥행 순항 중이다. 주말 동안 39만 1,000여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15만 명을 기록, 개봉 초반 100만 고지를 무난히 넘었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과학 교사 그레이스와 외계 존재 ‘로키’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이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24.1%로 '왕과 사는 남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어, 향후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애니메이션의 꾸준한 인기와 감성 멜로의 등장
중하위권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돋보였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가 3위(4만 8,000명),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호퍼스'가 4위(4만 4,000명)를 각각 차지하며 가족 단위 관객과 마니아층을 사로잡았다.
또한,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멜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가 예매율 11.2%로 3위에 오르며 새로운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봄 시즌을 맞아 감성적인 서사를 원하는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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