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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돌파 '왕과 사는 남자', 흥행 3위 이끈 N차 관람 열풍

유해진·박지훈 열연과 묵직한 여운으로 1600만 N차 관람 열풍 견인, 역대 흥행 2위까지 '26만'

[1600만 돌파의 핵심 동력, 압도적 'N차 관람']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신드롬급 흥행을 기록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작 흥행 3위에 등극했다. 폭발적 장기 흥행의 결정적 비결은 바로 '다회차 관람'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관객의 8.2%가 극장을 두 번 이상 찾았으며, 특히 3회 이상 관람한 '충성 관객' 비율은 3.0%에 달한다. 이는 역대 천만 영화 중 '서울의 봄',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경이로운 수치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지 속에서 작품이 선사하는 묵직한 정서적 여운이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스포일러를 뛰어넘은 '명품 연기'와 '역사적 서사']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종 폐위라는 익숙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도 관객들은 전개보다 '메시지'와 '연기력'에 집중했다. '성공하지 못한 정의라도 누군가는 기억해야 한다'는 뼈있는 통찰은 현대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빛을 발했다. '유해진'은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통산 다섯 번째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고,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15kg을 감량하는 '연기 투혼'으로 단종의 쓸쓸함을 완벽히 구현해 거대한 팬덤 결집을 이뤄냈다. 첫 관람에서 놓친 '은유'와 '복선'을 찾기 위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크린 밖으로 번진 '문화 신드롬']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의 열기는 극장 문을 넘어서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의 각본집은 예약 판매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출간 전 이미 4쇄 제작에 돌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영화의 여운을 증폭시키는 테마곡 '벗' 역시 폭발적인 화제다. 달파란 음악감독과 윤종신이 의기투합하고, 궁녀 매화 역의 배우 '전미도'가 직접 가창한 이 곡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장기 흥행'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다. 누구와 보아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이 '마스터피스'의 질주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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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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