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 기록도 깼다…역대 흥행 2위 차지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4-11/e85dbb5c-1482-448d-921f-d1f333d9f1b0.jpg)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천628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1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67일째인 이날 오전 '극한직업'(1천626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넘어섰다. 이로써 1천6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개봉작은 '명량',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 단 세 편이 됐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이 작품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개봉 31일 만에 천만 고지를 밟았다. 이후 '파묘', '서울의 봄', '국제시장' 등 역대 흥행 대작들의 기록을 차례로 경신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
현재 역대 흥행 1위인 '명량'(1천761만 명)과의 격차는 약 130만 명이다. 최근 일일 관객 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1위 탈환 여부는 미지수지만, 누적 매출액 부문에서는 이미 1천569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작 역대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단종이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보내는 생의 마지막 시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유해진, 박지훈 등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세대를 아우르는 묵직한 감동이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며 흥행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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