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영화 드라마 등, 캐나다 4천억 펀드 뚫었다…공동제작 협정 체결

방미통위, 8년 만에 캐나다와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체결. 자국 콘텐츠 인정 및 대규모 미디어 펀드 지원으로 북미 진출 교두보 마련.

한·캐나다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 협정 체결 [방미통위 제공]
한·캐나다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 협정 체결 [방미통위 제공]

K-콘텐츠, 북미 시장 진출의 거대한 교두보 확보

  • 한국·캐나다, 2017년 협상 개시 이후 '8년 만의 결실' 맺어

  • 공동제작 작품, 양국에서 '자국 콘텐츠'로 동등한 지위 및 혜택 부여

  • 연간 '4천억 원' 규모의 캐나다 미디어 펀드 접근성 확보로 제작 인프라 대폭 확장

한국·캐나다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체결…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

한국과 캐나다가 드라마, 영화 등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며, K-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양국 간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2017년 첫 협상 개시 이후 무려 '8년 만의 결실'로, 양국 미디어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공동제작물 '자국 콘텐츠' 인정… 규제 철폐 및 '전폭적인 지원' 보장

이번 협정의 가장 주목할 만한 핵심은 양국이 공동 제작한 작품을 각국에서 '자국 콘텐츠'로 동등하게 인정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까다로운 편성 규제에서 전면 제외되는 것은 물론, 제작 인력과 장비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며, 양국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공식적으로 보장받는다.

특히 국내 콘텐츠 업계는 캐나다의 '대규모 제작 지원 제도'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산업 전반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방송 분야의 경우, 연간 약 3억 9천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4천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캐나다 미디어 펀드'와 국내 지원 사업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해당 펀드의 약 84%가 방송 프로그램에 배정되는 만큼, K-콘텐츠의 '제작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경감될 전망이다.

영화 분야까지 확장된 파트너십… 올가을 '정식 발효' 예정

영화 분야 역시 '텔레필름 캐나다'를 통한 현지 지원이 가능해져 북미 스크린 공략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본 협정은 캐나다 의회 상정과 내각 승인 등의 엄격한 행정 절차를 거쳐 올가을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고민수 상임위원은 이번 협정이 양국 콘텐츠 산업 교류를 확대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공동제작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앤드류 브라운 문화유산부 차관보 역시 양국 시청각 미디어 산업의 강점과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이고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굳건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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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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