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회(12회) 일부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6/1f449b98-9804-4c89-b165-5796fa881902.jpg)
시청률 3.7%에서 13.6%로, '역주행 신화'의 완성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경이로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6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최종회(12회)는 전국 기준 13.6%를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첫 방영 당시 3.7%에 불과했던 수치를 고려하면, 이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선 '완벽한 역주행'의 표본이다.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빚어낸 필연적 결과다.
최종회의 백미는 단연 '황준현'(이준영 분)과 최성그룹 '강용호 회장'(손현주 분)이 펼친 통쾌한 반격의 서사다. 장남 '강재성'(진구 분)의 권한을 위임받은 황준현은 긴급 이사회를 소집, 장녀 '강재경'(전혜진 분)의 추악한 비리를 만천하에 폭로했다. 이어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강 회장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강재경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권력 다툼이 끝난 후, 황준현은 강 회장이 설립한 축구 재단의 코치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렸다. 막내딸 '강방글'(이주명 분)과의 비밀 연애 역시 핑크빛 결실을 맺으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리는 듯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방심한 시청자의 허를 찔렀다. 방송 말미,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의문의 여성'(있지 류진 분)과 부딪히며 또 다른 '영혼 체인지'를 암시하는 파격적인 엔딩은 짙은 여운과 함께 시즌2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촉발했다.
이번 흥행의 중심에는 20대 청년의 외피를 입고 70대 노련한 재벌 총수의 내면을 연기한 '이준영'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자칫 작위적일 수 있는 '1인 2역'이라는 까다로운 설정을 섬세한 완급 조절로 소화해 내며 극의 무게 중심을 견고하게 지탱했다는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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