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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따라 한 日 '쿨 재팬' 누적 적자 4900억… 결국 통폐합 수순

투자금 회수율 60% 그쳐… 日 정부, 사령탑 부재 패착 인정·대책 회의

'쿨 재팬' 540억엔 증발… 한류 벤치마킹의 초라한 민낯

투자 회수율 60.0% 굴욕, 이달 말 통폐합 재건 회의

일본이 한국의 '한류'를 벤치마킹해 야심 차게 출범시킨 '쿨 재팬(Cool Japan)' 기구가 존폐 기로에 섰다. 누적 적자만 540억엔(약 4천900억원)에 달하며, 결국 통폐합 수순을 밟게 될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 기준 해당 기구의 투자금 회수율은 60.0% 수준에 머물렀다. 출범 초기부터 뚜렷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데다, 민간 자본 유도라는 본연의 목적마저 상실하며 막대한 혈세 손실을 초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쿨 재팬 기구 출범식 장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쿨 재팬 기구 출범식 장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선택과 집중 실패한 백화점식 투자, 예견된 몰락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성 결여를 지목했다. 의식주, 첨단기술, 레저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이른바 '백화점식' 정책을 남발한 것이 치명적 패착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일본 콘텐츠 진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음에도, 총 투자액 2천40억엔 중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 집행액 비중은 30%를 밑돌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 말 쿨 재팬 기구의 통폐합 가능성을 열어둔 재건 대책 회의를 소집한다. 정책을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뼈아픈 실패 요인으로 규정하고,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 지원책을 전면 재조정하는 체제 정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등 유력 인사들이 주도하는 경제 재건 논의와 맞물려, 일본 정부는 17개 성장전략 사업에 2040년까지 최소 370조엔의 민관 투자를 집행하는 '호네부토 방침'(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을 확정했다. 해당 정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명목 국내총생산(GDP) 1천100조엔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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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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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마운드 오르는 글로벌 스타, 역사 저편으로 향하는 야구장 글로벌 보이그룹 'NCT'의 멤버 '지성'이 철거를 앞둔 '잠실구장'의 마지막 시구자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 시구자로 지성을 최종 선정했다. 벼랑 끝에 몰린 팀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일전인 만큼, 승리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마운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준PO 1, 2차전을 연달아 내준 'LG 트윈스'는 이번 3차전에서 패배할 경우 올 시즌 가을야구를 그대로 마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단순한 포스트시즌 매치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성지인 '잠실구장'의 역사와도 직결되어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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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을 넘어 이야기로, 한일 문학의 새로운 연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문인과 예술가들이 '문학(文學) 재회(再會)'를 화두로 도쿄에서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을 연다. '문학과지성사'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의 복합문화공간 루트 북스 에서 '2024 한일 작가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문학과지성사'와 일본의 대형 출판사 '슈에이샤', '쇼가쿠칸', 그리고 일본 내 한국 책 소개에 앞장서 온 '케이-북(K-BOOK) 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문학번역원'과 일본 '히토쓰바시 종합재단'이 후원한다. 한국 측 참여진은 문단과 영화계를 아우르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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