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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신작 '가능한 사랑', 한국인 최초 美어터상 수상… 11월 전 세계 공개

제49회 밀밸리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초청, 오는 23일 국내 극장 선개봉 확정 83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도 초청… 설경구·전도연·조인성 등 최상 라인업

영화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장의 귀환과 초호화 앙상블, 베네치아를 넘어 샌프란시스코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예술성을 입증했다.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9회 밀밸리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인 최초로 '어터상'(Auteur Award)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가주의 감독의 최신작을 집중 조명하는 영화제 핵심 프로그램인 스포트라이트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가 주관하는 밀밸리 영화제의 '어터상'은 감독의 탁월한 미학적 성취와 영화적 비전을 기리는 권위 있는 트로피로, '이창동' 감독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하는 지표다.

'가능한 사랑'은 벼랑 끝에 몰린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제작자 부부가 작품 촬영을 매개로 얽히며 빚어내는 심리적 파동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캐스팅 라인업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각각 해고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조여정'이 대기업 집단해고 사태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 역을, '조인성'이 그의 남편 상우 역을 맡아 전례 없는 4인 앙상블을 완성했다.

작품의 첫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제83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전 세계 최초로 이뤄진다. 국내 관객들은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마련되는 선개봉을 통해 스크린으로 먼저 조우할 수 있으며, 이후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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