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1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26/2cd44a57-c59d-4810-8334-6cbaa94e4a49.jpg)
기후 위기 시대의 해답, 지역 생태계가 스크린에 던지는 묵직한 화두
전남 영암군이 기후 위기와 생태계 공존의 해법을 모색하는 '제3회 영암 숲숲환경영화제'를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영암도기박물관'과 '기찬시네마'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숲은 아직 여기에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상영작은 국내외 장·단편 환경영화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영암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기획부터 촬영, 출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단편 영화 '부메랑'이다. 미래 세대의 결연한 시선이 담긴 이 작품은 기성세대의 안일한 환경 인식에 강렬한 파장을 예고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3시 30분 '영암도기박물관'에서 장·단편 상영을 시작으로, 10일에는 '기찬시네마'로 무대를 옮겨 '나는 강이다', '지난여름' 등 굵직한 장편영화가 관객을 맞이한다. 상영 후에는 최승우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져 작품의 이면을 파헤치는 밀도 높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터 2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26/e9db3899-b515-4b43-978e-a4c070a60560.jpg)
스크린 밖으로 이어진 실천, 세대를 아우르는 친환경 연대의 장
영화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실천적 연대의 장으로 확장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친환경 장터 '지구별 지구장터'에서는 다채로운 생태 체험과 먹거리, 환경 도서 장터가 열린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연도 마련돼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다.
물리적 한계로 영화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영화제' 시스템을 도입, 문화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김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영화제는 숲과 생태,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주제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직관적으로 풀어내는 자리"라며 "지역 어린이들의 창작물부터 심도 있는 국내외 환경영화, 감독과의 대화까지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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