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500평 홍천 별장 '축사 같다'...3년차 솔직 후기 '망했다'

6개월 설계→3년 거주 후 깨달은 현실...검은지붕+북향현관 '로망의 함정'

한혜진 유튜브 채널 '홍천 망한 집…솔직 리뷰합니다' 편 캡처
한혜진 유튜브 채널 '홍천 망한 집…솔직 리뷰합니다' 편 캡처

모델 한혜진이 직접 설계한 홍천 500평 별장에 대한 솔직한 자평을 공개해 화제다. 3년간의 실제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고백은 '로망과 현실의 격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난 7일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홍천 망한 집…솔직 리뷰합니다' 영상에서 그는 별장 건축과 실거주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털어놨다. 특히 '별장을 지은 지 3년 차가 되어간다. 6개월 이상 설계를 했는데 막상 살아보면 문제점이 많다'며 설계 단계와 실제 생활 간의 간극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미적 감각을 우선시한 설계 선택들이다. 한혜진은 '멋을 부리느라 지붕을 검게 하고 건물을 길게 뺐는데, 엄마가 우사 같다고 놀린다'며 자조적인 웃음을 보였다. 실제로 장을 보고 오는 길에 자신의 집을 보며 '정말 우사 같더라'고 느꼈다는 고백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현관을 북향으로 설계한 것은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가져왔다. 겨울철 눈이 녹지 않아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야외 생활의 로망으로 설치한 야외 샤워시설도 보안상 설치된 CCTV로 인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차피 나만 보지만 로망과 현실 사이에서 살고 있다'며 현실적 제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완전히 실패작은 아니라는 평가다. 한혜진은 '거실에 난로를 설치한 건 100점짜리 선택'이라며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서울과 홍천을 오가며 도시와 전원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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