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 아리스, "전신 망사 타이츠 입고 날뛰었다" 충격 고백에 회견장 초토화... 사토 지로 "그런 여배우는 유일무이" 극찬

후쿠다 유이치 감독 신작서 사카모토 료마의 아내 '오료' 역 열연... 선배 카츠치 료도 혀 내두른 "진짜 광기"

히로세 아리스
히로세 아리스

청순한 미모 뒤에 숨겨진 '코미디 본능'이 폭발했다. 배우 히로세 아리스(30)가 영화 시사회에서 파격적인 촬영 비화를 털어놓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7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최신작 영화 '신해석 막부전(新解釈・幕末伝)'의 완성 피로 시사회에는 더블 주연을 맡은 무로 츠요시, 사토 지로를 비롯해 마츠야마 켄이치, 카츠치 료, 야마다 타카유키 등 초호화 캐스팅 군단이 총출동했다.

◆ "죄송합니다, 그냥 미쳐 날뛰었습니다"

극 중 사카모토 료마(무로 츠요시 분)의 아내 '오료' 역을 맡은 히로세 아리스는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말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전신 타이츠를 입고 미친 듯이 날뛴 기억밖에 없다. 죄송하다"며 수줍게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녀의 겸손한 발언에 함께 출연한 베테랑 배우 사토 지로가 즉각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그냥 타이츠가 아니다. '전신 망사 타이츠'를 입고 그렇게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는 여배우는 일본에 그리 많지 않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화 '신해석 막부전(新解釈・幕末伝)'
영화 '신해석 막부전(新解釈・幕末伝)'

◆ 후쿠다 감독 "영화의 진정한 주연은 앨리스"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의 제왕 후쿠다 유이치 감독 역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영화를 본 관객 중 몇몇은 아마 '이 영화의 주연은 히로세 앨리스다'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그녀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했다.

10대 시절부터 히로세와 알고 지낸 선배 카츠치 료는 "아리스는 정말 미쳤다(웃음). 옛날부터 알았지만, 후쿠다 조(組)가 처음인데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확실하게 흔적을 남겼다"며 혀를 내둘렀다.

동료들의 잇따른 '광기' 증언에 히로세는 "다들 저보고 '미친 여자'라고 하시는데, 저도 제가 미친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그 칭찬이 조금 기쁘다"며 특유의 시원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영화 '신해석 막부전'은 사카모토 료마와 사이고 타카모리가 일본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막부 말기(Bakumatsu)의 역사를 후쿠다 감독 특유의 코미디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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