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뮤직이 스포티파이의 '랩드(Wrapped)'에 대항하는 연말 결산 서비스 '리플레이 2025(Replay 2025)'를 공개하며 연말 음악 데이터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의 주인공은 한국의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였다.
2일(현지시간) 애플뮤직은 2025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의 청취 데이터를 분석한 '리플레이 2025'를 공식 오픈했다. 이와 함께 발표된 글로벌 연말 차트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APT.'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1위를 차지했다.
◆ 애플 임원도 극찬한 '아파트' 신드롬
애플뮤직 공동대표 레이첼 뉴먼은 이번 결과에 대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가 거둔 놀라운 글로벌 성공은 훌륭한 곡이 항상 국경을 초월한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K-팝 아티스트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2025년 올해의 아티스트' 타이틀은 힙합 뮤지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에게 돌아갔다. 그는 집계 기간(2024년 11월~2025년 10월) 동안 무려 45억 분의 청취 시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 "작년의 나 vs 올해의 나"... 더 똑똑해진 리플레이
올해 '리플레이'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심층적인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년도 비교'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2024년과 2025년의 청취 습관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자신의 음악 취향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발견한 아티스트를 보여주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꾸준히 들은 아티스트를 증명하는 '로열티(Loyalty)' ▲잠시 멀어졌다가 다시 듣기 시작한 '컴백(Comeback)' 기능 등이 추가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 "당신은 상위 0.1% 팬입니다"
팬심을 자극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도 도입됐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특정 아티스트의 상위 100명, 500명, 1000명 리스너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릴을 통해 통계와 마일스톤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리플레이 2025'는 애플뮤직 앱의 홈 탭 또는 공식 웹사이트(replay.music.appl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