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와 기상 악화로 초유의 '취소 사태'를 겪었던 미국의 대표 여름 음악 축제 '보나루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Bonnaroo Music & Arts Festival)'이 2026년, 완벽한 라인업과 인프라로 돌아온다.
주최 측은 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2026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테네시주 맨체스터 '더 팜(The Farm)'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헤드라이너로는 스크릴렉스, 더 스트록스, 루퓌스 듀 솔, 노아 카한이 이름을 올렸다.
◆ 장르의 용광로... 4일간의 음악 여행
축제의 포문을 여는 11일(목)에는 EDM의 황제 스크릴렉스(Skrillex)가 웰컴 파티를 주도한다. 2014년 이후 약 12년 만에 '더 팜'으로 귀환하는 그의 무대에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12일(금)에는 뉴욕 록의 자존심 더 스트록스(The Strokes)와 그리즈(Griz), 턴스타일(Turnstile)이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영블러드(Yungblud), 웻 레그(Wet Leg),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등이 무대를 채운다.
13일(토)은 감성 일렉트로닉 밴드 루퓌스 듀 솔(Rüfüs Du Sol)이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이날은 팝스타 케샤(Kesha)가 직접 큐레이팅하는 보나루의 시그니처 쇼 '슈퍼잼(SuperJam)'과 패러디 음악의 제왕 '위어드 알' 얀코빅의 심야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놓칠 수 없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피날레인 14일(일)에는 '스틱 시즌' 열풍의 주역 노아 카한(Noah Kahan)이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힙합 듀오 클립스(Clipse), 인디 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 "비 와도 괜찮아"... 인프라 대수술
2025년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만큼, 주최 측은 올해 인프라 개선에 사활을 걸었다. 페스티벌 장소 전반에 배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수 마일의 도로를 새로 깔았으며, 135에이커 규모의 잔디밭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중부 표준시)부터 공식 홈페이지(bonnaroo.com)에서 시작된다. 가격은 4일 일반(GA) 티켓 기준 389달러부터 시작하며, VIP 패스는 899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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