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중에 나이가 들어 이 투어를 돌아볼 때, 고고 부츠(Go-go boots)를 다시 한 번만 신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것 같아요."
차세대 팝의 아이콘 사브리나 카펜터(26)가 14개월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월드 투어의 마침표를 찍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카펜터는 지난 11월 23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쇼트 앤 스위트 투어(Short n' Sweet Tour)'를 공식 마무리했다.
◆ 72회 공연 '올 매진'... 버킷리스트 달성
지난해 9월 콜럼버스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북미와 유럽을 오가며 총 72회 진행됐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 등 모든 공연장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카펜터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카펜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쇼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모든 것이었다"며 "여러분은 내 꿈의 버킷리스트 공연장들을 모두 매진시켰고, 매일 밤 내가 왜 이 일을 사랑하는지 상기시켜줬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 앤 해서웨이도 체포됐다? 화제의 '주노'
투어의 백미는 단연 '주노(Juno)' 무대였다. 카펜터가 관객 중 한 명을 "너무 섹시해서 유죄"라며 체포하는 이 코너에는 밀리 바비 브라운, 앤 해서웨이, SZA 등 특급 스타들이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투어는 재미뿐만 아니라 의미도 챙겼다. 카펜터 측은 투어 수익금 중 150만 달러(약 21억 원)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 2026년은 '페스티벌의 여왕'
성공적인 투어를 마친 카펜터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오는 2026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Lollapalooza)'와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아레나를 넘어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를 장악할 그녀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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