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이 꼬마야, 어른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힙합의 전설 버스타 라임스(Busta Rhymes)가 조회수에 미친 틱톡커에게 '인생의 교훈'을 가르쳤다.
9일(현지시간)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토요일 밤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Art Basel)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버스타 라임스는 자신에게 접근한 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웃으며 사진 촬영에 응해주고 있었다.
◆ 분위기 싸늘하게 만든 한마디 "트레이시 모건?"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틱톡커의 한마디에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해당 크리에이터는 버스타 라임스를 향해 고의적으로 코미디언 "트레이시 모건(Tracy Morgan)"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를 착각한 척 연기했다.
TMZ가 공개한 영상에서 버스타 라임스는 즉각 표정을 굳히며 "잠깐, 너 방금 뭐라고 했어?"라고 되물었다. 장난임을 감지한 그는 "카메라 내려(Put the camera down)"라고 명령한 뒤 살벌한 훈계를 시작했다.
그는 "나는 사랑을 보여주려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너는 지금 웃기려고 수작을 부리네. 다 큰 어른(Grown man)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꼬마야(Little boy)"라고 강하게 질책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50센트가 쏘아 올린 '닮은꼴' 논란
사실 버스타 라임스와 트레이시 모건의 비교는 힙합계의 오랜 밈(Meme)이다. 지난 2020년, 래퍼 50센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스타 라임스의 운동 사진과 트레이시 모건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둘이 정말 닮았지 않나 ㅋㅋ"라고 조롱한 것이 시초였다.
당시 버스타 라임스는 "내 헌신은 다르다"며 쿨하게 넘겼지만, 면전에서 대놓고 카메라를 들이대며 하는 조롱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 "존중이 없다" 네티즌 비판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버스타 라임스가 젠틀하게 참교육했다", "틱톡커들이 조회수 때문에 선을 넘고 있다", "사람 면전에 대고 다른 사람 이름을 부르는 건 명백한 무례"라며 버스타 라임스의 대응을 지지하고 있다.
버스타 라임스와 트레이시 모건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인물들이지만, 공인을 향한 무례한 장난(Prank)은 존중의 선을 넘는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