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HYBE)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데뷔곡 '0%'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뮤직비디오는 멕시코시티의 화려한 밤을 배경으로 다섯 멤버가 도시의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영상 중반, 예기치 못한 정전으로 어둠이 찾아오지만 이내 멤버들의 에너지가 다시 파티 분위기를 점화시키는 연출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자"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백미는 단연 퍼포먼스다. 군중 속에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멤버들의 '칼군무'는 이들이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쳤음을 증명한다. 영상 말미에는 멤버들 뒤로 각자의 출신국 국기가 펄럭이며 산토스 브라보스가 가진 문화적, 음악적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TRU의 하이메 에스칼론(Jaime Escallón) 대표는 "강박적인 완벽함보다는 삶을 즐기고 순간을 살아가며 형성되는 '진짜 에너지'와 '유대감'이 산토스 브라보스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뮤직비디오에 그 정체성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데뷔곡 '0%'는 심장을 울리는 비트와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그리고 빠른 템포의 라틴 팝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등 팝의 거장들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조니 골드스타인(Johnny Goldstein)이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그래미 수상 작곡가 다니 론돈 등이 힘을 보태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후렴구에 반복되는 "Donde quiero estar(내가 진심으로 있고 싶은 곳)"라는 가사는 멤버들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맞물려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