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가 팬들에게 가장 거대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가 오는 25일, 역사상 최초로 영화관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23일(현지시간) 롤링스톤과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A24는 조쉬 사프디 감독의 신작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을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전격 개봉한다고 밝혔다.
◆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핑퐁 매직'
23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돔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상업 장편 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U2 등 전설적인 밴드의 콘서트나 전용 다큐멘터리만 상영해왔던 스피어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난다. 관객들은 안경 없이도 3D 같은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16K 초고해상도 LED 스크린을 통해, 눈앞으로 쏟아지는 탁구공의 궤적과 티모시 샬라메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 티모시 샬라메, 탁구 전설로 완벽 변신
'마티 슈프림'은 1950년대를 풍미한 '탁구의 마법사' 마티 라이스만(Marty Reisman)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전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샬라메는 얇은 콧수염과 화려한 패션, 그리고 신들린 듯한 탁구 실력을 선보이며 마티 라이스만으로 완벽하게 빙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기네스 팰트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등 화려한 조연진이 가세해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A24의 과감한 베팅
통상적인 극장 개봉 방식이 아닌, 특정 랜드마크에서의 '이벤트 시네마' 형식을 택한 것은 배급사 A24의 과감한 실험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피어에서의 개봉은 단순한 상영을 넘어선 '경험'의 영역"이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오프닝 성적이 향후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상영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모시 샬라메와 조쉬 사프디,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스피어가 만들어낼 전무후무한 시네마틱 경험이 이틀 뒤인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