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이어' 제임스 랜슨, 46세 일기로 별세... 할리우드 큰 별 지다

HBO 드라마 시리즈 '더 와이어'와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로 알려진 배우,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상 떠나

Actor James Ransone, a cast member in "The Son of No One," poses at its premiere during the 2011 Sundance Film Festival, in Park City, Utah, Friday, Jan. 28, 2011.
Actor James Ransone, a cast member in "The Son of No One," poses at its premiere during the 2011 Sundance Film Festival, in Park City, Utah, Friday, Jan. 28, 2011.

HBO의 명작 드라마 '더 와이어(The Wire)'에서 비운의 캐릭터 '지기 소보트카'를 연기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제임스 랜슨(James Ransone)이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는 제임스 랜슨이 지난 19일(금)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년 46세.

◆ 볼티모어의 아들, 지기 소보트카가 되다

1979년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랜슨은 고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더 와이어' 시즌 2(2003)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부두 노동자에서 소규모 범죄자로 전락해가는 '지기 소보트카' 역을 맡아, 유약하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HBO '제너레이션 킬(Generation Kill)'(2008)에서 실제 해병대원 역을 맡아 알렉산더 스카스가르드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전쟁의 참상을 깊이 이해했던 그는 해병대원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공포 영화의 히어로, 그리고 마지막 인사

대중에게는 2019년 공포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It: Chapter Two)'의 성인 에디 캐스브랙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까지도 영화 '블랙 폰 2', 드라마 '씰 팀'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의 마지막 TV 출연작은 지난 6월 방영된 '포커 페이스(Poker Face)' 시즌 2로 기록됐다.

◆ "예술이 나를 구원했다"... 중독 이겨낸 삶

랜슨은 생전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인터뷰에서 "27세에 5년간의 헤로인 중독에서 벗어났다"며 예술 학교가 어린 시절 자신을 구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둠을 뚫고 나온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션 베이커, 래리 클락, 스파이크 리 등 그와 함께했던 거장 감독들은 "아름다운 영혼을 잃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유가족의 애도

남겨진 아내 제이미 맥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천 번도 넘게 당신을 사랑했다고 말했고, 다시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가슴 아픈 작별 인사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

영화인

이대휘, 웨이크원 산하 '오프더레코드'와 전속계약 확정… 올라운더 아티스트 솔로 2막 시작
NEWS
2026. 8. 7.

이대휘, 웨이크원 산하 '오프더레코드'와 전속계약 확정… 올라운더 아티스트 솔로 2막 시작

웨이크원 산하 전문 레이블 오프더레코드와 손잡다. 그룹 워너원 과 에이비식스(AB6IX) 출신 가수 이대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7일 CJ ENM의 음악 자회사 웨이크원이 운영하는 솔로 전문 레이블 오프더레코드는 이대휘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대휘의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그가 아티스트로서 지닌 잠재력을 방송과 음악 등 다방면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대휘는 단숨에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다.

'한란' 하명미 감독, 영화의전당 달굴 올해의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 선정
NEWS
2026. 8. 7.

'한란' 하명미 감독, 영화의전당 달굴 올해의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 선정

하명미 감독이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벡델데이 2026'은 올해의 제작자 부문에 〈한란〉의 하명미 감독을 선정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이 주최·주관하는 '벡델데이'는 한국 영화와 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조명하는 콘텐츠 페스티벌로 매년 성평등한 재현과 새로운 여성 서사를 보여준 작품 '벡델초이스 10'과 감독·작가·배우·제작자 부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창작자 '벡델리안'을 선정한다. 〈한란〉은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되었으며, 〈한란〉의 연출·각본·제작을 담당한 하명미 감독은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에 선정됐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