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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APT.)' 대박? 혼자 하버드 가더니 대통령 된 내 새끼 같아"

애플 뮤직 '제인 로우 쇼'서 재치 입담... "집에서 뉴스 보며 '무슨 일이야?' 묻는 부모 심정" 2025년 애플 뮤직 연말 차트 싹쓸이... 내년 그래미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 조준 "블랙핑크 활동 병행 시너지 커"... 솔로와 그룹 다 잡은 '글로벌 퀸'

블랙핑크 로제 [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블랙핑크 로제 [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제 노래들은 다 제 아이들 같아요. 그런데 '아파트(APT.)'는 뭐랄까... 알아서 혼자 쑥쑥 크더니 하버드 법대에 가고, 결국엔 대통령까지 된 아이 같아요."

글로벌 팝스타 로제(Rosé)가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의 성공에 대해 유쾌하고도 자랑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2024년 말 공개되어 2025년 한 해를 지배한 이 곡은 이제 내년 그래미 어워즈를 정조준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가요계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 13일 공개된 애플 뮤직의 간판 프로그램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 "어머, 쟤가 내 아들이라고?"... 상상 초월한 성공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듀엣곡 '아파트'의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집에서 아이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지금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라고 묻는 부모가 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녹음 당시 이 노래가 인생을 바꿔줄 수 있겠다는 예감은 했지만, 성공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처음 듣자마자 '아파트'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는 걸 보고 발매를 결심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2025년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했다. 애플 뮤직이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는 '2025년 톱 100: 글로벌'을 포함해 무려 4개 부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더블랙레이블 제공]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더블랙레이블 제공]

◆ 그래미를 향한 '황금빛 질주'

로제의 시선은 이제 2026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로 향한다. '아파트'는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Record of the Year)'를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례 없는 기록 행진이다.

◆ 따로 또 같이... 블랙핑크의 진화

로제는 2025년 한 해 동안 솔로 앨범 '로지(rosie)'의 성공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완전체로서도 맹활약했다. 신곡 '뛰어'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를 병행한 그녀는 "솔로 활동이 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영감을 얻고 돌아와 다시 팀으로 뭉칠 때, 그 과정이 너무 새롭고 즐거웠다"며 "나는 블랙핑크의 지금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고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효자 곡'을 넘어 '대통령 급'이 된 노래를 품에 안은 로제. 그녀의 2026년은 또 어떤 기록들로 채워질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한 블랙핑크 로제 [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한 블랙핑크 로제 [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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