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다시 한번 방송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유재석은 12월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MBC에서만 9번째, 지상파 3사와 백상예술대상을 합쳐 통산 21번째 대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올해 대상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전현무, 기안84, 장도연, 김연경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으나, 트로피의 주인은 결국 유재석이었다.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부모님과 아내 나경은, 그리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 만들어가는 제작진과 하하, 주우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이날 수상 소감에서는 유재석의 세심한 배려가 빛났다. 그는 "올해까지 함께하다 하차한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까지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는 멤버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호명해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20년 넘게 정상을 지켜온 그는 여전히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재석은 "2005년 첫 대상을 받았는데 2025년에 21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고 회고하며, "30개까지 끝까지 노력해보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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