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 초반, 엉망진창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로 전 세계를 웃겼던 전설의 시트콤 '말콤네 좀 말려줘(Malcolm in the Middle)'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종영 20년 만에 전해진 반가운 '가족 모임' 소식이다.
30일(한국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말콤네 좀 말려줘'의 리부트 시리즈가 오는 2026년 4월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 '브레이킹 배드'의 그분, 다시 코믹 연기로
이번 리부트 프로젝트의 일등 공신은 단연 아버지 '할(Hal)'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턴이다. '브레이킹 배드'로 대배우 반열에 오른 그는 수년 전부터 "말콤네 가족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며 리부트 제작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크랜스턴을 필두로 주인공 '말콤' 역의 프랭키 무니즈, 엄마 '로이스' 역의 제인 카즈매럭 등 핵심 원년 멤버들이 복귀를 확정했다.

◆ 40대 말콤, 그리고 중년의 위기
새로운 시리즈는 2006년 종영 시점으로부터 약 20년이 흐른 현재를 배경으로 한다. 천재 소년이었던 말콤은 이제 40대 중년이 되어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고, 할과 로이스 부부는 노년기에 접어들어 또 다른 '대환장'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원작의 유쾌하고 정신없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세월의 흐름에 따른 가족 구성원들의 변화와 새로운 갈등을 현대적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어디서 볼 수 있나
이번 리부트 시리즈는 미국에서는 훌루(Hulu), 글로벌 시장에서는 디즈니+(Disney+)를 통해 2026년 4월 공개될 예정이다. IQ 165의 천재지만 가족들 등쌀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던 말콤. 20년이 지난 지금, 과연 '말콤네'는 좀 조용해졌을지, 아니면 여전히 '말려줘야' 할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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