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가 세상을 떠났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지자 영화인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빈소, 기쁜 젊은날의 영원한 미소. [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05/3c7350fa-be45-4d1d-87f0-d050408da63e.jpg)
영정 속 고인은 환하게 웃고 있다. 유가족이 선정한 이 사진은 고인이 가장 사랑했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한 장면이다. 선한 눈망울과 옅은 미소를 띤 고 안성기의 모습은 1987년, 그가 서른아홉 살이던 해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촬영됐다. 당시 배창호 감독의 촬영 현장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이 카메라에 담은 기록이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05/5d8feab5-2f25-4663-8061-985c5ca74ac5.jpg)
빈소 입구에는 팬들이 보낸 마지막 추모 메시지가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가수 조용필 [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05/13217776-626d-4853-91e8-c21d0f668c31.jpg)
가수 조용필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조용필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필과 고 안성기는 경동중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학창 시절 반 번호마저 29번과 30번으로 나란히 했던 두 사람의 인연은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뒤에도 이어져 왔다.
![충무로 서울영화센터 추모 공간 [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05/e9e5dd73-8936-40c2-85b0-392d9eafae2a.jpg)
한편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도 '국민 배우' 고 안성기를 추모하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는 일반 시민들과 영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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