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악사의 위대한 이정표, 방탄소년단(BTS) AMA 대상 탈환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통산 두 번째 대상격 '올해의 아티스트' [AFP=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6/e56e357e-772e-4d16-a2ae-8d8a1a24c785.jpg)
글로벌 팝의 지형도가 다시 한번 요동쳤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통산 두 번째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등 팝의 거장들을 제치고 이뤄낸 쾌거다. 이들은 '송 오브 더 서머'와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부문까지 석권하며 총 3관왕의 왕좌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K팝'이 주류 팝 시장의 확고한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라스베이거스를 집어삼킨 압도적 오프닝 무대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통산 두 번째 대상격 '올해의 아티스트' [AFP=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6/380b5216-b950-4d03-84f1-62a44cbceac6.jpg)
이날 시상식의 포문은 '방탄소년단'이 열었다. 월드투어 라스베이거스 공연 실황을 교차 편집한 오프닝 영상은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 장악력은 가히 독보적이었으며, 이들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마다 시상식장은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변모했다. 글로벌 팬덤 '아미'의 폭발적인 환호성은 미국 본토 시상식을 완벽히 장악한 이들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군백기 무색한 귀환, 리더 RM의 묵직한 수상 소감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참석한 BTS [로이터=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6/388f3e42-9f22-400d-8074-9af392ee4249.jpg)
군 복무 이후 다시 맞이한 영광의 순간, 리더 'RM'의 메시지는 깊고 단단했다. 그는 "막대한 부담감 속에서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음악적 해답을 찾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이토록 찬란하고 소중한 상을 다시 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견고한 이들의 서사는 전 세계 대중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하이브의 새로운 글로벌 무기, 캣츠아이 3관왕 돌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신인상을 받은 캣츠아이 [로이터=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6/eaaf39b4-7d2c-4edd-bec7-43b5e2af8b45.jpg)
하이브가 탄생시킨 한미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기세 역시 매서웠다. 이들은 신인상을 포함해 단숨에 3관왕을 달성하며 팝 시장에 강력한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 '소피아'는 수상 무대에서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세계적 규모로 펼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준 '방탄소년단'에게 각별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배 아티스트가 닦아놓은 '글로벌 로드'를 걷는 후배의 완벽한 헌사였다.
팬들과 나눈 환희의 순간, 그리고 숨겨진 비하인드
![그룹 방탄소년단(BTS) 위버스 라이브 방송 [위버스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6/7d32b09e-54d7-47f5-9116-cd5d8cd58c89.jpg)
시상식의 화려한 막이 내린 직후, 이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로 향했다. 'RM'은 "100% 대중의 투표로 완성된 상이기에 '아미'의 위대함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공을 돌렸다. '지민' 역시 "데뷔 첫 무대만큼 심장이 뛰었던, 올해 최고의 순간"이라며 벅찬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RM'은 레드카펫 불참 사유에 대해 "직전 콘서트로 인한 극심한 컨디션 난조 탓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화려함 이면에 감춰진 아티스트의 고뇌와 팬 사랑이 빛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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