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영화사의 위대한 거장,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가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걸작인 〈안녕하세요〉가 오는 2월 11일(수),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2종)를 공개했다.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와 더불어 일본 영화사를 대표하는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가족과 연인, 이웃 간의 일상을 특유의 섬세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포착해온 감독이다. 특히 급격한 근대화 속에서 변화하는 일본 사회의 균열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담담히 그려낼 뿐 아니라 정교하고 정갈한 미장센으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들은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클래식인 만큼 오즈 야스지로는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영화인과 평단, 관객들에게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손꼽히는 〈안녕하세요〉가 2월 11일(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극장 개봉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특별 기획전이나 영화제 상영 등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작품을 정식 극장 개봉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봉은 영화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소식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을 리마스터링을 통해 스크린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새해의 시작과도 더없이 잘 어울리는 특별한 선물로 기대를 모은다.
〈안녕하세요〉는 TV를 사달라는 아이들의 ‘침묵’이 말만 많은 어른들의 세상을 뒤집어놓는, 오즈 야스지로의 가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걸작. 오밀조밀 모여 사는 마을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과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 속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행동이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이 작품은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들 가운데서도 가장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걸작으로 꾸준히 회자되어 왔다.
2월 11일(수)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안녕하세요〉 메인 포스터(2종) 역시 영화가 지닌 따뜻한 온기와 정갈한 미학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등굣길에 나선 ‘미노루’와 ‘이사무’ 형제의 모습과 밥상 앞에 앉아 작은 그릇을 두 손으로 들고 식사를 하는 ‘이사무’의 장면은 평범한 일상의 한순간이지만 오즈 야스지로의 다정한 시선을 응축해 보여준다. ‘이사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따스한 색감은 보는 것만으로도 온기를 전하며 영화가 품고 있는 유머와 다정함을 예측하게 한다. 이는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관객들을 사로잡을 〈안녕하세요〉의 매력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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