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목요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 - 합숙맞선'이 이른바 '상간녀' 출연 논란에 휩싸이며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모두 들어내고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21일(한국시간) 방송가에 따르면, '합숙맞선' 제작진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상간 의혹이 제기된 여성 출연자의 분량을 최대한 삭제(통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위자료 3천만 원 물어준 상간녀가 TV에..."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를 통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해당 여성 출연자가 과거 유부남과 부정행위를 저질러 가정을 파탄 냈으며, 2022년 법원으로부터 위자료 3,000만 원 지급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남의 가정은 깨뜨려 놓고, 본인은 어머니까지 모시고 나와 새 짝을 찾으려 했다는 점이 소름 끼친다"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합숙맞선'은 싱글 남녀가 부모와 함께 짝을 찾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 제작진 "우리도 속았다... 매우 충격"
제작진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관계자는 "방송 전 출연자들에게 학폭, 불륜, 범죄 이력 등을 확인하는 서약서와 진술서를 받았으나, 해당 출연자가 이를 숨기고 허위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 역시 논란이 터진 뒤에야 사실을 인지했다며 "매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통편집 넘어 '법적 대응' 칼 빼들었다
단순한 하차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출연자가 진술서에 고의로 허위 사실을 기재해 방송 제작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점을 들어 손해배상 소송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일반인 연애 예능의 고질병인 '출연자 리스크'가 반복되는 가운데, 방송사의 검증 시스템 한계와 출연자의 도덕적 해이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